히딩크, 역대 첼시 감독 리그 승률 1위…무리뉴 3위

아브람 그랜트 감독 2위 '대반전'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역대 첼시 사령탑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영국 공영 라디오 '토크스포트'는 13일(한국 시각) '첼시의 승률 톱10 사령탑'을 공개했다. 히딩크 감독은 75%의 승률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16경기를 지도하면서 12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2위는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다. 그랜트 감독은 32경기를 지도하면서 22승 8무 2패, 승률 69%를 마크했다. 히딩크 감독은 팀을 떠난 조제 무리뉴 감독을 대신해 첼시를 지휘하고 있다. 그랜트 감독 역시 2007~2008시즌 무리뉴 감독 대신 첼시를 맡아 리그,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무리뉴 감독이다. 212경기에서 첼시를 지휘한 무리뉴 감독은 140승 44무 28패로 승률 66%를 기록했다. 1년 이상 지휘봉을 잡은 사령탑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4위에 올랐다. 안첼로티 감독은 76경기에서 48승 13무 15패, 승률 63%를 마크했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5위에 자리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26경기 15승 6무 5패, 승률 58%의 성적을 남겼다.

세계적인 명장들이 대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무리뉴 감독이 가장 많은 경기를 지휘하면서 최다승을 기록했다. 100경기 이상 출전한 감독은 무리뉴와 라니에리뿐이다. 히딩크 감독이 가장 적은 경기에 나섰다.

◆ 역대 첼시 감독 리그 승률 톱10

1위 거스 히딩크 감독 16경기 12승 3무 1패 승률 75%
2위 아브람 그랜트 감독 32경기 22승 8무 2패 승률 69%
3위 조제 무리뉴 감독 212경기 140승 44무 28패 승률 66%
4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76경기 48승 13무 15패 승률 63%
5위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26경기 15승 6무 5패 승률 58%
6위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 25경기 14승 7무 4패 승률 56%
7위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146경기 76승 37무 33패 승률 52%
8위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23경기 12승 6무 5패 승률 52%
9위 지안루카 비알리 감독 94경기 45승 29무 20패 승률 48%
10위 루드 굴리트 감독 63경기 30승 14무 19패 승률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