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4일 거스 히딩크감독(히딩크재단 이사장)과 ‘하남 히딩크 드림풋볼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교범 시장과 거스 히딩크 이사장이 참석했다. 또, 히딩크재단의 이사로 있는 부인 엘리자베스 피나스 여사도 함께 동행했다.
시와 히딩크재단은 11만5천700㎡부지에 1천석(관중석) 규모를 가진 경기장 6면과 축구 아카데미와 유스호스텔 등이 포함된 하남 히딩크 드림풋볼센터 건립에 합의하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은 시와 히딩크 재단은 히딩크 드림풋볼센터 조성사업을 위해 필요한 제반 업무를 최대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협조할 것과 장애인ㆍ유소년 축구발전에 목적을 두고 국내외 우수인력을 유치 발굴해 하남시 히딩크 드림풋볼센터를 세계의 축구 메카로 만드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히딩크 드림풋볼센터는 지금까지 추진돼 온 시각장애인 전용구장 드림필드와는 규모면에서 확연히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MOU를 계기로 아시아 최대의 유소년 축구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