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임시 사령탑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8일(현지시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첼시 선수들을 만나 이같이 팀 운영 구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19일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전 감독은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첼시와 의견을 교환중이다. 이번 주말에도 협의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히딩크 임시감독 체제로 올시즌을 마치고 다음 시즌부터는 아르헨티나 출신인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에게 팀을 맡기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시즌 첼시와의 계약을 끝내고 미국프로축구(MLS)로 이적한 골잡이 디디에 드록바는 코칭스태프로 다시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